인천관광공사, 국제행사 전담 인력 양성...컨벤션센터 최초

조인준 기자 2025-07-31 11:45:03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관광공사가 8월 1일부터 '송도컨벤시아 리에종 1기'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리에종(Liason)은 행사 현장에서 주최자와 운영팀, 참가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수행하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이다. 

전국 컨벤션센터 중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송도컨벤시아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주최자의 현장 소통 및 의전 지원 수요 증가에 따라 고객 만족도 향상과 재방문 유도를 목표로 기획됐다. 공사는 외국어 능력과 현장 대응력을 갖춘 지역 인재를 발굴‧양성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향상 및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영어 공인어학성적 보유자 또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소지자이며, 18세 이상 청년, 경력보유 여성, 중장년층, 다문화 구성원 등 다양한 계층이다. 선발된 10명은 총 4회(16시간)에 걸친 전문 교육을 수료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송도컨벤시아에 대한 이해 △이미지 메이킹 △서비스커뮤니케이션 △행사운영의 이해 △리에종 역할 △VIP의전 △외국어 커뮤니케이션 △현장실습으로 구성되며, 국제행사에 특화된 현장 대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 수료 후에는 9월부터 11월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투입돼 행사 지원 및 문제해결, 외국어 통역 및 응대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 및 송도컨벤시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