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中 청두시등산운동협회 관광단체 유치

청두시등산운동협회, 청두해외유한책임공사
김나윤 기자 2025-09-04 14:52:31
▲(왼쪽부터)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장쮠 청두시등산운동협회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경기관광공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9월 말 시행되는 중국 단체 방한 관광객 무비자 제도, 10월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에 맞춰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와 공사는 지난 3일 쓰촨성 청두에서 청두시등산운동협회 및 청두해외여유유한책임공사와 각각 단체관광 유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청두시등산운동협회는 126개 기관·기업·단체와 개인회원 110여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국내외 다양한 트래킹 행사를 개최한다. 청두해외여유유한책임공사는 쓰촨성 주요 여행사로 매년 한국, 일본, 중동 등을 대상으로 단체관광객 송출을 해오고 있다.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등산운동협회 회원 및 동반가족들 대상 경기도 트래킹 웰니스 여행 유치 △주요 여행성수기 중국 서부내륙 단체관광객 유치 공동마케팅 △경기도의 DMZ, 평화누리길, 바다 등 중국 내륙지역이 선호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신규 상품 개발 △양국 지속가능 관광산업 발전과 글로벌 트렌드 선도를 위한 공동 노력 등 각종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국 내 경기관광홍보사무소(칭다오, 상하이), 샤오홍슈 등 중국 인기 SNS, OTA(온라인 여행플랫폼) 등을 통해 경기관광을 홍보하고, 여행업계 상품개발 및 홍보판촉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원용 사장은 "한시적 무비자입국 시행 발표, APEC 개최, 한류 콘텐츠의 세계적 인기 및 확산 등 한중 관광교류 확대 요인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중국 서부내륙지역 협업 구축과 다양한 마케팅, 그리고 10월 국경절 황금연휴를 계기로 인바운드 1위 중국 시장 유치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