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산업의 미래"...'국제방송영상마켓 2025' 개최
2025-09-17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린 '디자인 마이애미 인 시추(Design Miami. In Situ)'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방문객은 총 25만명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14일 디자인 마이애미 폐막 직후 디자인 마이애미의 CEO 젠 로버츠와 체어맨 제시 리가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에게 메일과 문자를 보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메일을 통해 한국디자인이 보여준 창의성과 유니크함에 매료됐다며 "벌써부터 2026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디자인 마이애미는 2005년 첫 출범 이래 '컬렉터블 디자인' 시장을 주도해왔다. 재단은 서울에서 열린 이번 전시가 한국 디자인의 성장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K-디자인의 위상을 국제 무대에서 재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전시에는 해외 12개 갤러리와 국내 4개 갤러리가 참여해 총 71명의 한국 디자이너가 출품한 170여점을 선보였으며, 전통과 현대성을 아우르는 한국 디자인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로버츠 CEO는 "이번 전시는 전세계의 많은 바이어와 팬, 그리고 기업들에게 K-디자인의 차별화된 매력을 각인시켰다"며 "이러한 관심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확신하고 DDP와 함께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성장시켜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제시 리 체어맨도 "서울의 디자인 창의성과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긴 DDP의 장소성에 감탄했다"며 "내년에도 함께 이 전시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성장시켜 나갔으면 한다" 고 말했다.
차강희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의 중심지인 서울과 한국 디자이너들의 창의성을 전세계에 각인시켰다"며 "앞으로도 K-디자인의 창의성과 가치를 세계 무대에 확산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31일까지 국내 신진 디자이너 35인이 참여한 기획전시 '창작의 정원'이 DDP 디자인 둘레길에서 열린다. '서울디자인위크', '서울디자인어워드' 등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