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민간기업도 '인바운드 마케팅' 지원한다

조인준 기자 2025-08-21 12:38:30

한국관광공사가 '인바운드 마케팅 지원 서비스' 사업을 확대 개편하고, 오는 26일부터 9월 25일까지 6개 권역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인바운드 마케팅 지원 서비스란 관광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공사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마케팅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해까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이 서비스를 체험 콘텐츠 업계, 지역여행사 등 민간기업으로 수혜 대상을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설명회는 오는 26일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8.28), 춘천(9.4), 대전(9.11), 광주(9.18) 서울(9.25) 등 6개 권역별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인바운드 마케팅 지원 서비스 소개, 관광·마케팅 전문가 특화 강연,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자체 및 지역관광전담기구(RTO)뿐만 아니라 관광콘텐츠 보유 기업, 서비스업 등 외래관광객 유치를 희망하는 기관, 사업체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 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하면 된다.

공사 김종훈 국제마케팅실장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외래 관광객 유치를 희망하는 업계 지원을 강화해 보다 많은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