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에 풍덩 빠지다"...'2025 서울썸머비치' 개장

조인준 기자 2025-07-15 11:34:03
▲2024 서울썸머비치 현장 (사진=서울관광재단)

'2025 서울썸머비치'가 '광복에 풍덩 빠지다'를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21일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2025 서울썸머비치'는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로 조성된 '워터비치존'과 무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인 '샌드비치존'으로 구성되며 행사 기간 매일 11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된다.

워터비치존은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위치하며 대형 수영장 2조, 국가보훈부 캐릭터 '보보'와 LIG 캐릭터 '스원이'로 장식된 대형 워터 슬라이드 2동으로 조성된다. 길이 20m의 수영장은 수심이 1m와 0.8m로 나누어 조성되며 보보 슬라이드는 높이 10m(탑승 높이 5.5m), 길이 14m, 스원이 슬라이드는 높이 8m(탑승 높이 3.5m), 길이 8m다. 슬라이드는 안전을 위해 110cm 이하의 어린이는 이용할 수 없다.

워터비치존은 1일 7부제로 운영되며 1부당 최대 수용인원은 800명으로, 하루 최대 560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현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입장 인원이 조정될 수 있다.

시설 이용 시, 워터비치존 입구에서 배부하는 입장팔찌와 수영복, 수영모(또는 캡모자)를 착용해야 하며, 면티나 청바지 착용 시 이용이 불가하다. 신발은 아쿠아슈즈만 착용할 수 있으며, 맨발 입장도 허용된다. 어린이 단체는 4명당 1인의 보호자가 동반돼야 한다.

샌드비치존은 세종대왕 동상 전면에 위치하며, 도심 속 모래사장의 피서공간 △샌드 프라이빗 빌리지 △바운스 수영장 △우드 캐노피 쉼터 △플리마켓 등으로 조성된다. 

'샌드 프라이빗 빌리지'는 실제 모래를 만지고 놀 수 있는 실내 모래 놀이터다. 총 10회차로 운영되며, 회차당 50분씩 이용할 수 있다. 입장 인원은 최대 80명으로, 사전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각 40명씩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네이버 예약시스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1인 최대 4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이용시간 전까지 일정 및 회차 변경, 취소가 가능하지만 사전예약자는 입장시간 10분이 지나면 예약이 자동 취소되며, 잔여석은 현장접수로 전환된다.

바운스 수영장은 아이들에게는 물에서 뛰노는 놀이 공간으로, 어른들에게는 발을 담그고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됐다. 예약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샌드비치존 인근에는 대한소상공인협회와 협업해 여름철 소품으로 구성된 다양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함께 운영된다. 광화문광장 바닥 분수 주변에는 그늘 정자(파고라)와 평상이 마련된다.

이번 썸머비치에는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 LIG를 비롯해 부산관광공사, 농심, 아미코스메틱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에어볼 경품추첨 등 현장 이벤트를 마련한다. 또 만족도 조사 참여시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이 증정된다. 외국인 참여자 선착순 200명에게는 외국인 전용 관광 패스인 '디스커버 서울패스 헤리티지 에디션'을 증정한다.
 
2025 서울썸머비치는 서울관광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며,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서울지방보훈청이 공동 주관, 대한민국 대표 방위산업체인 LIG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