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기념 '2025 서울썸머비치'...오는 19일 개장

김나윤 기자 2025-07-01 15:32:31
▲2024 서울썸머비치 현장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이 오는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21일간 광화문광장에서 '광복에 풍덩 빠지다!'를 주제로 '2025 서울썸머비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25 서울썸머비치는 워터비치존과 샌드비치존으로 구성되며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콘텐츠와 후원사와의 협업을 통해 준비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워터비치존은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위치하며, 국가보훈부 캐릭터 '보보'와 LIG 캐릭터 '스원이'를 만날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 2동, 대형 수영장 2조가 조성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1시부터 작년 대비 1시간 연장된 오후 9시까지이며, 1일 5부제로 운영된다. 일일 최대 수용인원은 약 4000명, 동시 입장 최대 인원은 800명이다. 입장 인원은 현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샌드비치존'은 세종대왕 동산 전면에 위치하며, 모래와 함께하는 색다른 피서공간 샌드 프라이빗 빌리지, 바운스 수영장, 우드캐노피 쉼터, 플리마켓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한다.

샌드 프라이빗 빌리지는 실제 모래를 만지고 놀 수 있는 실내 모래놀이터이다. 총 8회차로 운영되며, 회차당 50분씩 이용할 수 있다. 입장인원은 최대 80명으로, 사전예약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각 40명씩 입장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별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1인 최대 4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사전예약자는 입장시간 10분이 지나면 예약이 자동 취소되며, 잔여석은 현장접수로 전환된다.

이밖에도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 LIG를 비롯해 부산관광공사, 농심, 아미코스메틱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함께 참여해 특별 현장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도심 한복판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서울썸머비치는 여러 민관기업들과 협업해, 한층 다채롭고 풍성한 공간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