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춘사제 백일장·어린이 사생대회' 개최

조인준 기자 2025-06-27 16:35:28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2의 기획행사인 한라춘사제 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대회가 오는 28일 제주목 관아에서 열린다. 

'한라춘사제'는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 주인공들이 참여했던 백일장 이름이다. 이 행사는 제주의 유산을 창작과 체험의 장으로 확장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도내외 학생들이 참여하는 백일장(초등생·중등생)과 유치부 대상 그림대회가 함께 열린다.

참가신청은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누리집에 올라온 공지사항을 참고해 구글폼으로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옛날 교복을 무료로 대여한다.

참가자들은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에서 제시한 4가지 주제(제주의 꿈, 제주의 자연, 제주의 사람들, 탐라순력) 중 하나를 택해, 제주가 품은 유산의 정신을 자신만의 시선과 언어, 색감으로 표현하면 된다.

각 분야별 대상에게는 각 30만원, 최우수상 각 20만원, 우수상 각 10만원, 장려상 각 5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후 5시 이후, 제주 국가유산 방문자센터 '향사당'에서 열리는 테마파티 2회차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수상자 발표와 함께, 아동문학가의 작품 리뷰, 이강밴드와 마술사 레이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행사는 11월까지 스탬프투어, 테마파티, 기획 투어, 팝업차량 운영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전역에서 이어진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의 유산은 단순히 보존하는 것이 아닌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창의적으로 계승되어야 할 자산"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유산과 예술의 연결점을 직접 경험하고 제주의 정신을 자신만의 언어와 시선으로 표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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