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청호오백리길 플로깅 인증 캠페인' 운영

대전관광공사가 이달 23일부터 11월 28일까지 도보여행과 동시에 ESG를 실천할 수 있는 '대청호오백리길 플로깅 인증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의 '플로카 업(plocka upp:줍다)'과 '조가(jogga:조깅하다)'의 합성어로, 조깅하는 동안 눈에 띄는 쓰레기를 줍는 세계적 환경보호 운동이다.

올해 플로깅 인증 캠페인은 대청호오백리길 대전구간 중 1~5구간에 21구간(일부)이 추가됐다.

참여 방법은 ①대청호오백리길 대전 구간에서 플로깅 활동을 실시하고, ②해당 구간의 표식(꼬리표 등)이 보이도록 각 구간별로 수거한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은 모습을 촬영한 뒤 ③인증 사진을 대청호오백리길 페이스북에 댓글로 등록하면 된다.

공사는 참여자에 대해 기프티콘 1만원권을 각 구간별 1회 제공할 예정이며, 1인당 최대 6회까지 참여 가능하다. 기프티콘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대전관광공사 윤성국 사장은 "이번 이벤트는 대청호의 자연을 즐기면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이라며 "지속가능한 도보여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앞으로도 ESG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