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예술관광 얼라이언스' 7월 출범..."국내 최대 예술관광 민관협의체"
2025-06-16

제주 관광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제주가 NFT 기반 디지털관광증 정책을 도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 1층 라운지에서 도내 관광업계 등을 대상으로 '제주 디지털관광증 NOWDA(나우다)' 사업 소개 및 참여업체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 디지털관광증 '나우다'는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 토큰) 기반 모바일 디지털 증명서로, QR 코드를 통해 도내 관광지 입장, 식음료 소비,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오는 7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9월부터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업계의 디지털관광증 사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했으며,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누구든 참가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나우다 운영 방식에 대한 소개와 참여 업체에 대한 지원정책 등이 공유된다.
도와 공사는 제주 디지털관광증 나우다에 참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나우다'와 '비짓제주' 플랫폼을 통해 홍보를 추진하는 한편, 방문 횟수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참여업체들이 충성고객 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나우다 발급자에 대한 여행지원금을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지급, 관광객들의 가입과 동시에 참여업체에서의 소비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나우다에 참여를 원하는 도내 사업체는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홈페이지에서 신청 등록을 완료하면 된다. 도와 공사는 등록된 내용을 검토한 후 참여 여부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도와 공사는 앞으로도 나우다의 성공적인 서비스 개시와 활성화를 위해 수시로 도내 업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도내·외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나우다는 기존 디지털주민증과는 달리, 차별화된 혜택과 여행지원금 지급을 통해 지역 경제를 실질적으로 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관광객에게는 제주 방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도내 업계는 충성고객 관리와 더불어 소득 증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